▲ 마리아노 디아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장 미셸 올라스 올림피크 리옹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마리아노 디아즈(23)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6일(이하 현지 시간)  "마리아노의 리옹 이적이 유력해졌다"고 보도했다.

리옹은 공격수 영입이 불가피하다. 최근 '주포'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6) 이적이 유력해졌다. 영국 유력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3일 자체 소스를 인용해 "아스널이 라카제트를 놓고 리옹과 협상 중이다"고 보도했다.

리옹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건 레알의 공격수 마리아노다. 물론 마리아노가 직접 나선 게 컸다. 마리아노는 그간 '수준급 유망주'라고 불리긴 했지만 레알의 높은 1군 벽을 넘진 못했다. 어느덧 마리아노도 23살이 됐다. 그렇다고 레알이 그에게 뚜렷한 청사진을 내놓은 것도 아니다. 

결국 선수 본인이 발 벗고 나섰다. '마르카'는 프랑스 언론 '리키프'의 보도를 인용해 "지난 금요일 마리아노가 직접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레알이 그의 이적을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리옹이 가장 앞섰다.

올라스 회장은 "마리아노 이적이 곧 마무리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효율적인 선수다"고 마리아노를 칭찬했다. 리옹은 1000만 유로(약 127억 원)를 먼저 지불해 마리아노의 60%에 해당하는 권리를 보장 받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마리아노는 지난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마리아노와 레알의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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