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왼)와 페레즈 회장.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킬리안 음바페(18·AS 모나코) 이적에 발 벗고 나섰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6일(현지 시간) "페레즈 회장이 알바로 모라타 이적이 유력해지자 음바페 영입에 직접적으로 나섰다. 음바페의 에이전트인 아버지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소속팀 AS모나코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대표 팀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음바페는 이제 만 18세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유럽 빅클럽들이 음바페에 관심을 갖는 건 당연하다. 그중 음바페 이적에 가장 근접한 건 레알이다. 음바페 본인이 직접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로 이적하고 싶다고 밝혔을 뿐만 아니라 레알 역시 카림 벤제마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음바페를 점찍었다.

선수와 구단 모두 이적을 원하고는 있지만 음바페는 확실히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문제는 출전 시간이다. 레알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모이는 곳이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알바로 모라타 역시 출전 시간이 부족해 팀을 떠나려고 하는 선수들이다. 제아무리 음바페라고 하더라도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갖기 어렵다.

그러나 프랑스 언론 '텔레풋'은 "페레즈 회장이 지단 감독의 스쿼드에서 음바페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며 페레즈 회장이 음바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