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쿠 '엄지 척'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푸른 심장' 프랭크 램파드(39)가 친정 팀 첼시에 이적 시장 조언을 건넸다. 영입 1순위는 역시 로멜로 루카쿠(24·에버튼)였다.

램파드는 2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지난 시즌뿐만 아니라 지난 2, 3년 동안 루카쿠는 매우 발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첼시는 루카쿠가 더 어렸을 때 그를 영입했다. 당시 너무 시기적으로 일렀는지 루카쿠가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난 (현재) 그의 태도를 좋아하고, 그의 플레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램파드는 루카쿠와 훈련을 함께한 당시를 떠올리며 "루카쿠는 훈련 때 슈팅 연습을 했다. 훈련에서 매일 골을 넣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루카쿠가 디에고 코스타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타는 올 시즌 이적 기로에 서 있다. 2016-17 시즌 도중 터진 콘테 감독과 코스타의 불화설이 시즌을 마치고 수면 위로 떠올랐다. 코스타가 콘테 감독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하면서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램파드는 "루카쿠는 최고로 대접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코스타가 이적한다면 첼시는 그와 같은 누군가를 찾을 것이다. 루카쿠는 그런 활약을 할 수 있다고 증명한 선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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