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정형근, 영상 임창만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02 월드컵 주역들의 모임인 '팀 2002(TEAM 2002)'는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세탁기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팀 2002 김병지 회장과 최진철, 유상철, 최태욱, 송종국, 이천수 등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참가했습니다. 

팀 2002는 전국리사이클센터를 통해 준비한 7,000만 원 상당의 세탁기 100대를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 기부했습니다. 이 세탁기는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김병지/팀 2002 회장] 

“2002년 당시 국민들의 응원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팀 2002는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자 사회 공헌 활동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세탁기 전달식은 2002 월드컵 15주년을 기념하며 진행됐습니다. 팀 2002는 그동안 축구발전기금 1억 원 지원과 유소년전용 풋살장 건립기금 2억 원 전달, 유소년 장학금 전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습니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2002년 후배들을 보니 가슴이 뿌듯합니다. 선배들은 부족한데 후배들이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사회의 좋은 일에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팀 2002는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 활동을 하며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한다는 계획입니다. 

▲ 2002년 주역이 4강 신화 15주년을 맞아 '세탁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임창만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