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백상원 인턴 기자] 체중을 맞추지 못한 조니 헨드릭스(38, 미국)가 경기도 졌다.

전 웰터급 챔피언 헨드릭스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2 미들급 경기에서 팀 보우치(36, 미국)에게 2라운드 46초 TKO패 했다.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체급을 상향한 헨드릭스와 미들급 터줏대감 보우치의 싸움이었다.

1라운드는 헨드릭스가 케이지 중앙을 차지하며 밀어붙이고, 보우치는 킥을 구사하며 아웃파이팅하는 양상이었다. 라운드 후반 보우치가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맞추며 유효타를 얻어냈다.

2라운드 보우치가 기습적으로 헤드킥을 날렸고 헨드릭스는 충격을 입었다. 보우치는 펀치 연타를 퍼부었고 레퍼리가 말리며 경기가 종료됐다.
▲ 팀 보우치는 조니 헨드릭스에게 TKO승 했다.
전 웰터급 챔피언 헨드릭스는 지난해 충격적인 3연패와 연이은 계체 실패로 미들급으로 체급을 변경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 미들급에서도 3파운드(약 1.4kg)를 초과하며 몸무게를 맞추지 못했다. 홈타운 팬들 앞에서 경기까지 지며 분위기는 최악이 됐다. UFC 미들급 전적 1승 1패가 됐다. UFC 전적 13승 7패가 됐다.

보우치는 지난 2월 UFC 208에서 호날두 자카레에게 1라운드 3분 41초 기무라로 졌다. 이번 경기를 이기며 미들급 터줏대감의 실력을 과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헨드릭스의 왼손 공격은 위협적이었다. 훈련을 통해 발전했고 준비한대로 경기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보우치는 2연패를 저지하며 UFC 전적 12승 10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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