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도곤 기자, 영상 배정호 기자]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 A)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 지을 순간을 맞았다.

이승우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이승우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섰다. 독일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프랑스 등 많은 클럽의 이적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잔류와 타 팀 이적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검토해 자신에 맞는 최상의 선택을 할 예정이다.

▲ 이승우 ⓒ 한희재 기자
다음은 이승우와 일문일답.

- 이적 이야기로 뜨겁다.

아직 결정한 것은 없다. 바르셀로나와 1년 계약이 남았다. 스페인으로 돌아가 구단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신중히 생각하고 주변 분들과 많은 의견을 나눠 최상의 선택을 하겠다.

- 에이전트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에이전트뿐아니라 주변 분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일단 스페인으로 돌아가서 구단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겠다.

- 1순위는 바르셀로나 B인가.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 돌아가서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겠다. 좋은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는 곳과 이야기를 하고 가장 좋은 선택을 하겠다.

- 이적 때 우선 순위는.

구체적인 상황은 모른다. 에이전트, 구단 등의 이야기를 들어 봐야 알 수 있다.

- 출전이 중요한 시기인데.

이제 저도 20살이다. 뛰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택을 하겠다.

- 이적 제의한 팀이 많은데 스페인이 아닌 곳도 많다.

다른 나라다. 문화도 다르고 축구 스타일도 다르다. 이적한다면 잘 준비해야 한다.

- 바르셀로나 B에 갈 경우 외국인 선수 제한 등 제약이 있다.

아직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남았다. 신중히 결정할 것이다. 내 미래는 내 손으로 직접 결정하겠다.

- 어느 선수나 바르셀로나 1군에서 데뷔가 어렵다.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지금 못해서 떠나도 나중에 돌아갈 수도 있는 것이 축구다. 지금 바르셀로나 성인 무대에 데뷔하지 못하더라고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마음이 예전과 다르다. 중요한 시기이며 잘 준비하겠다. U-20 월드컵을 비롯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선수로 성장해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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