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17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8-5 재역전승을 거뒀다. 볼티모어는 2연승을 달리며 37승 38패로 5할 승률을 눈앞에 뒀다. 볼티모어는 김현수(29)가 결장한 2경기에서 연패를 끊고 연승을 이어 갔다.

주전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최근 8경기째 연속 선발 출전했던 김현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벤치를 지켰다. 탬파베이는 2-3으로 뒤진 4회말 테일러 페더스턴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말 에반 롱고리아의 3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볼티모어의 타선이 힘을 냈다. 볼티모어는 6회초 트레이 민시니의 솔로포로 한 점 차로 추격한 뒤 8회초 조나탄 스쿱의 솔로 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볼티모어는 9회초 탬파베이 마무리 알렉스 콜로메를 두들겨 3점을 뽑아 경기를 재역전했다.

김현수 대신 톱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조이 리카드는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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