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투척 경기 일인자' 이윤철(35·음성군청)이 자신이 보유한 남자 해머던지기 한국 기록을 4년 만에 바꿔 놨다.

이윤철은 24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첫날, 남자 대학·일반부 해머던지기 결승에서 73m50을 기록했다. 2013년 자신이 세운 72m98을 넘어서는 한국 신기록이다.

73m50은 올 시즌 남자 해머던지기 세계 랭킹 40위, 아시아 랭킹 4위에 해당한다.

남자 대학·일반부 200m에서는 박봉고(26·강원도청)가 20초71의 대회 신기록(종전 20초98)으로 우승했다.

남자 대학·일반부 110m허들 결승에서 이정준(33·인천시청)이 13초81로 13초88의 김병준(26·국군체육부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대학·일반부 멀리뛰기 결승에서는 김민지(27·논산시청)가 6m14를 날아오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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