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이교덕 김건일 백상원] 플로이드 메이웨더(40, 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가 복싱으로 싸운다. 승산이 적어 보이는 맥그리거의 승리 방법에 대해 사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전 UFC 파이터이자 UFC 데스크에서 해설자와 분석가로 일하고 있는 케니 플로리안이 한 '방법'을 제시했다.

플로리안은 23일 폭스 스포츠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는 한 가지 큰 무기를 가지고 있다. 맥그리거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경기장 밖에서 하는 것들이다"고 말했다.

플로리안은 맥그리거가 '혀'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장 밖에서 감정싸움과 트래시 토크를 벌여 메이웨더의 머릿속을 뒤집어 놓는 것이다. 맥그리거는 펀치가 강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을 다루는데도 능하다. 상대가 무작정 덤벼들게 만든다. 메이웨더를 감정적이게 만들고 그가 뛰쳐나오게 만들어야 한다. 맥그리거가 KO를 만들 기회는 그때 올 것."

또 다른 방법도 제시했다.

"맥그리거가 할 수 있는 또 다른 험한 방법이 있다. 시합을 거칠게 만들고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것이다. 록키 마르시아노처럼 상대를 클린치로 몰고 가서 지치게 만드는 방법이다. 메이웨더의 팔이 지치도록 계속해서 클린치로 압박해야 한다. 평범한 방식으론 메이웨더를 이길 수 없다."

플로리안은 "만약 맥그리거가 이긴다면, 아마 경기는 초반부에 끝날 것"이라며 승리 가능 시점에 대해서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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