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경이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한다.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패스 마스터’김보경이 이적한다. 

전북 구단은 22일 "김보경의 J리그 가시와 레이솔과 이적에 합의했다. 김보경은 25일 대구FC전을 끝으로 일본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부터 전북 유니폼을 입은 김보경은 1년 6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김보경은 정확한 패스와 뛰어난 드리블 능력으로 지난해 전북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도왔다.

김보경은“아시아 최고의 팀인 전북에서 K리그를 경험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이 되었던 순간과 응원해준 전북 팬들을 절대 잊지 못한다”며 “전북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J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몸은 일본에 있지만 항상 전북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5일 경기에서는 김보경이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선물로 자신의 모습을 담아 제작한 2,000개의 짐쌕(축구화 가방)을 준비해 입장하는 청소년(초․중․고)들에게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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