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와이스 나연.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트와이스가 또 한 번 1만 2000 관객과 교감을 나눴다. 

트와이스는 지난 17~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TWICE LAND -The opening-’의 앙코르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2월 서울 핸드볼경기장에서 3일간 1만 5000여 팬을 만났던 트와이스가 조금 더 규모를 키운 공연이다. 

트와이스는 히트곡 무대뿐 아니라 유닛 무대에 변화를 주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나연, 지효, 채영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GREEDY'를 재현했고 모모와 미나는 현대무용으로 아름다운 선을 강조했다. 정연, 사나, 다현, 쯔위는 나미의 '빙글빙글'을 트와이스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또 인기 만화 '세일러 문'과 '카드 캡터 체리'의 주제곡으로 귀여운 매력도 선사했다. 관객에 포인트 안무를 알려주며 즐기는 공연을 이끌어간 트와이스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3시간 반 동안 총 30곡을 무대에서 소화했다. 
 
공연 후반에는 트와이스가 팬들에게 영상 편지를, 팬들은 손글씨 편지가 담긴 영상을 주고 받았다.

멤버들은 "지난 2월보다 더 많은 팬들이 와 줬고 여러분 덕분에 앙코르 콘서트를 열게 됐다"며 "트와이스가 무대에 설 수 있는 건 모두 '원스(팬클럽)'가 있는 덕분이다. 너무 좋아 꿈만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데뷔 첫 단독 콘서트와 앙코르 공연까지 마친 트와이스는 이제 일본에서 열풍을 이어간다. 트와이스는 28일 대표 히트곡들의 한국어, 일본어 버전 등 10트랙이 수록된 베스트 앨범 '#TWICE'를 발매한다. 이미 현지 팬들과 미디어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7월 2일에는 1만명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인 도쿄 체육관에서 쇼케이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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