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원이 MBC '병원선'에 출연한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배우 하지원이 MBC ‘병원선’의 실력파 외과의 송은재 역에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8월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하는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짜 의사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지원이 연기할 송은재는 간단한 치료와 약 처방만 할 수 있었던 병원선을 외과 수술도 가능한 공간으로 만든,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의사다. 과학 영재로 자랐으며 과학고와 의대, 최고 대학 병원을 거쳐 실력파 외과의로 성장했다. 외과 과장의 총애를 받아 꽃길만 걸을 줄 알았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에 휘말려 병원선으로 오게 됐다.

하지원은 그동안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어 왔다. 그래서 하지원의 다음 작품에 방송가 안팎의 관심이 집중돼 왔고, ‘병원선’을 선택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에 도전하고, 배를 타야 하는 등 난관이 예측되는 배역이지만 하지원이기에 신뢰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병원선’은 의료 사각 지대에서 의료 서비스를 하는, 흔하게 만날 수 없었던 의사들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차별화된 새로운 시도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주인공을 하지원이 맡아 든든하다”고 했다. 이어 “그의 깊은 연기가 환자와 인간적 교류로 성장해 가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빛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선’은 ‘죽어야 사는 남자’ 후속으로 8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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