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다크 하우스'-'컨저링'-'라이트 아웃' 포스터. 제공|스톰픽쳐스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다크 하우스'가 '컨저링' '라이트 아웃' 시리즈에 이어 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포 영화의 새로운 흥행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크 하우스'는 언니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범인을 쫓던 기자 줄리아가 살해 현장과 관련된 한 남자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를 찾기 위해 미스터리한 집에 방문하며 겪게 되는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다크 하우스'는 '살인 사건이 발생한 현장을 누군가 수집한다'는 섬뜩한 설정에서 출발한다. '쏘우' 시리즈의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은 공포감을 배가 시키기 위해 영화의 무대를 집으로 선택해 가장 안전하다고 믿는 장소를 하루 아침에 가장 위험한 장소로 돌변시켰다. 

하지만 '다크 하우스'에는 기존의 하우스 공포 영화와 다른 차별점이 있다. 바로 '살해 현장'에 대한 호기심이다. 끔찍한 살인이 발생하고, 사건이 종결되면 그곳은 깨끗이 치워져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또 다른 누군가에게 팔린다.

'누가 살인 사건이 일어난 집을 사갈까?'라는 의문이 들지만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이전에 누가 살았는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은 자신이 평소에 갖고 있던 이런 궁금증을 창의적으로 영화 스토리에 담았다.

'다크 하우스'와 같이 집을 배경으로 해 대중과 평단을 사로잡은 공포 영화의 대표작으로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컨저링' '라이트 아웃'이 있다. 이들 세 작품들은 집에 깃든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평범한 가족을 위험에 빠뜨리고, 그 안에서 기이한 일들이 발생해 목숨까지 위협받게 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세 편의 영화는 고전적인 공포 영화의 탄탄한 틀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 독특한 촬영 기법 등 다양한 트릭들로 관객들에게 충격과 전율을 안겨준 바 있다. 이들 작품들은 익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신선한 연출과 압도적인 스릴로 10대, 20대 젊은 관객들에게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집을 무대로 한 웰메이드 공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다크 하우스'는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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