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얼' 김정은과 정재영이 날선 대립을 펼친다. 제공|OCN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정재영과 김정은이 제대로 한판 붙었다.

오는 6월 3일 첫 방송될 OCN 새 주말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배우 정재영, 김정은, 양세종이 호흡을 맞춘다.

극 중 정재영과 김정은은 각각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단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베테랑 형사 장득천. 그를 이용해 출세에 대한 욕심을 채우는 검사 최조혜로 분한다.

이와 관련 30일 '듀얼' 측은 정재영과 김정은의 극과 극 감정을 드러내는 스틸을 공개했다. 울분을 폭발시키며 소리치는 정재영과 흔들림 없이 냉정함을 유지하는 김정은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된다.

최근 촬영된 이 장면은 악연으로 이어진 두 사람이 정재영의 딸 납치사건 이후 극악으로 치닫게 되는 장면. 당시 정재영은 핏발 선 눈빛으로 김정은을 향해 소리를 내지르며 격분을 표출하고, 김정은은 일갈한 채 차갑게 뒤돌아서는 모습을 연출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제작진 측은 "정재영은 다른 장면과의 연결을 고려해 옷의 주름까지도 체크할 정도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라며 "김정은 역시 데뷔 20여 년 만에 첫 악역 도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관록의 배우들이 펼칠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듀얼'은 '터널' 후속으로 오는 6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