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주(가운데) ⓒ 알 아인 SNS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한국 축구 대표 팀에 뽑힌 이명주가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연합)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명주는 30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 하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테그랄(이란)과 2017년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진 알 아인은 1, 2차전 합계 6-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알 아인은 지난해 결승에서 전북 현대에 져 준우승했다.

선발 출전한 이명주는 전반 27분 카이오의 선제골을 도우며 대량 득점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팀이 3-0으로 앞서가던 후반 11분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명주는 후반 43분 교체됐다.

이명주는 지난 22일 발표된 대표 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12월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 컵 소집 이후 첫 발탁이었다. 이명주는 다음 달 14일 카타르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치르는 대표 팀에 서아시아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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