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슬기가 공연 관람 '비매너' 논란에 사과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배슬기가 엑소 콘서트 '비매너' 관람 태도 논란에 거듭 사과했다.

배슬기는 지난 28일 서울 잠실 주 경기장에서 열린 엑소 콘서트에 참석했다.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배슬기의 공연 관람 태도가 '비매너'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배슬기 주변에서 공연을 관람했다는 네티즌들은 "음식물 반입이 안 되는 공연장에서 맥주를 마셨다" "앙코르 곡 도중 몰려 나가 시야를 방해했다" "공연 도중 휴대전화만 보고 있었다"는 등 글을 남겨 비판했다. 

이에 배슬기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매너였던 공연관람 자세.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많은 엑소 팬 분들 마음 상하게 해드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하지만 이 사과문의 길이가 짧아 진정성을 느끼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배슬기는 또 다른 사과문을 게재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그는 "사과문이 짧아 마음 상하게 해드린 점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저 정말 진심을 담았고요, 함께 공연 간 일행도 모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엑소 팬 분들께도 죄송하지만 초대해준 엑소 친구들에게도 정말 미안한 마음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더 드릴 말씀이 없어요. 앞으로 안그럴게요"라며 "음식물 반입, 공연 중 휴대폰 만진 것, 엑소 친구들과 인사한 것, 앵콜 무대 중간에 나간 것 등. 거슬리셨던 모든 행동들 모두 죄송합니다"라며 논란이 된 행동들을 짚으며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저는 엑소 콘서트 안 갈게요. 공연장에서 눈에도 안띄겠습니다. 다른 공연장에 갈 일이 생긴다면,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한 공연 관람 매너를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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