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아람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펜싱 남녀 국가 대표 박경두(해남군청)와 신아람(계룡시청)이 2017년 콜롬비아 보고타 에페 국제 그랑프리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경두는 29일(한국 시간) 보고타에서 열린 8강전 파올로 피초(이탈리아)와 경기에서 15-14로 승리한 뒤 준결승에서 마르코 피케라에게 11-15로 져 3위에 올랐다.

신아람은 8강전에서 최인정(계룡시청)을 9-5로 이긴 뒤 준결승 코박스 에메스(헝가리)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10으로 패했다.

남자부에서 정진선은 6위, 박상영이 33위, 권영준이 38위, 안성호가 52위, 마세건이 58위에 올랐고 여자부에선 최인정이 6위, 강영미가 33위, 송세라가 54위, 김명선이 58위, 임주미가 65위를 기록했다.

에페 국가 대표 팀은 도하 국제 그랑프리, 부다페스트 국제 그랑프리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입상했다. 대표 팀은 올 시즌 다음 달 홍콩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 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 대회를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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