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종합격투기(MMA) 타격전의 진수를 보여 줬다."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0, 스웨덴)이 29일(한국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손 글로베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9에서 랭킹 3위 글로버 테세이라(37, 브라질)에게 5라운드 1분 7초 KO로 이겼다.

구스타프손의 어퍼컷이 빛났다. UFC 중계진은 "구스타프손의 어퍼컷은 흉포한 무기 같다. 정말 빠르다. 오른쪽 팔꿈치를 잘 붙여서 펀치를 날린다. 예고하지 않고 갑자기 공격한다"고 설명했다.

▲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의 어퍼컷은 날카로웠다.

경기를 끝낸 것도 어퍼컷 연타였다. 5라운드, 구스타프손은 어퍼컷 3연타 이후 오른손 펀치로 구스타프손을 벌러덩 뒤로 눕혔다. 

중계진은 "평범한 경기를 보여 주던 구스타프손이 어퍼컷을 터트리고 공격을 쏟아부었다. 믿을 수 없다. 인상적인 경기"라고 칭찬했다. 

경기 후 구스타프손은 "테세이라와 스웨덴 홈에서 싸우게 돼 영광이다. 그는 내 펀치를 모두 받아 냈다. 멋진 파이터다. 응원해 준 팬들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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