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트라웃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언제나 MVP 후보로 꼽히는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가 2011년 데뷔 후 처음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A 에인절스 구단은 30일(이하 한국 시간) 트라웃이 왼손 엄지 인대가 부분 파열돼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 

올 시즌 47경기 타율 0.337, 16홈런, 10도루, 36볼넷 36타점 36득점을 기록하며 홈런 볼넷 출루율 장타율에서 1위를 달리고 있던 트라웃의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10번째 도루 상황에서 부상하고 말았다. 

트라웃는 29일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6회 2루 도루에 성공해 두 자릿수 도루를 채웠다. 그러나 이때 왼손 엄지가 베이스에 걸려 꺾이면서 인대가 파열됐다.

앞으로 2주 동안 출전이 힘들 전망인데, 수술까지 받으면 최장 8주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