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컷 통과에 실패한 김시우(22, CJ대한통운)의 순위가 하락했다.

김시우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 70)에서 막을 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딘 앤 델루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90만 달러)에서 컷 탈락했다.

대회 직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김시우는 32위에 자리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28위까지 올라섰던 김시우는 딘 앤 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서 부진하며 30위권 밖으로 순위가 밀려났다.

김시우의 랭킹은 하락했지만 32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안병훈(26, CJ대한통운)은 56위에 포진했고 왕정훈(22)은 60위,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는 79위, 강성훈(31)은 84위를 마크했다.

딘 앤 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케빈 키스너(미국)은 로 세계 랭킹을 20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키스너는 랭킹 포인트 3.6902점을 기록하며 지난 주 45위에서 23계단 상승한 22위까지 점프했다.

2015년 RSM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키스너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째를 올렸고 우승 상금으로 124만 2000달러를 받았다.

빅 5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15주째 1위에 오르며 세계 최고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에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자리했고 제이슨 데이(호주)가 3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4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5위에 올랐다. 

딘 앤 델루카 인비테이셔널 공동 2위를 차지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7위에서 6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지난주까지 6위에 올랐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은 7위로 하락했다. 

유럽 프로 골프(EPGA) 투어 BMW 챔피언십 챔피언 알렉스 노렌(스웨덴)은 세계 랭킹 8위에 자리했다.

[사진] 김시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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