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로 승격을 확정 지은 허더즈필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허더스필드가 2017-20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구성하는 마지막 팀이 됐다.

허더스필드는 2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연장 혈투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격을 확정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했지만 정규 시간에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연장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양 팀은 골 결정력 부재가 심각했다. 

승부차기 들어서 드디어 승부가 났다. 먼저 승기를 잡은 건 레딩이다. 허더즈필드의 두 번째 키커 헤펠레의 슛이 골키퍼에 막혔다. 

그러나 레딩의 네 번째 키커와 다섯 번째 키커가 연이어 실축하면서 허더즈필드가 웃었다.

허더즈필드가 EPL에 복귀한 건 1971-1972 시즌 이후 45년 만이다. 이로써 2017-2018 시즌 EPL로 승격한 팀은 허더즈필드, 브라이튼&호브 알비온,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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