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왓포드 완전 이적을 거절한 니앙.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6-2017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왓포드로 임대됐던 AC밀란 소속의 음바예 니앙(22)이 왓포드 완전 이적을 거절했다.

영국 언론 '유로스포츠'는 30일(한국 시간) "니앙이 왓포드 완전 이적을 거절"한 사실을 보도했다.

니앙은 AC밀란 소속의 젊은 공격수다. 니앙은 2016-2017 시즌 1월 왓포드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임대 이적에는 완전 이적 조항이 들어 있었다. 니앙은 왓포드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왓포드는 2016-2017 시즌을 끝으로 왈터 마짜리를 대신해 마르코 실바 감독을 선임했다. 실바 감독은 다음 시즌 니앙을 자신의 플랜에 넣었지만 정작 니앙의 마음은 딴 곳에 있었다.

니앙은 프랑스 언론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나는 나에게 많은 기회를 준 많은 구단에 빚지고 있다. 규칙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것은 내가 원하는 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니앙은 이어 "그러나 왓포드가 이번 이적 시장에서 나를 완전 영입하려고 해도 나는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인 문제다"라고 말했다.

니앙은 "내가 결정을 바꾸지 않을 것이기에 구단에 나를 이해해 달라고 했고 결정을 받아드리라고 했다"며 왓포드에 남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앙의 AC밀란 계약 기간은 2017년 6월 30일까지다. 니앙은 현재 AC밀란과 재계약 혹은 에버튼으로 임대 이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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