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SNS.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르셀로나가 주전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25)과 재계약을 맺었다. 

바르사는 29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테어 슈테겐과 재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다"라고 발표했다.

2014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바르사에 입단한 테어 슈테겐은 초반엔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다. 기존 주전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34)의 벽은 높았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리그는 브라보, 컵대회는 슈테겐 골키퍼가 나섰다.

그러나 이번 시즌 브라보 골키퍼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기도 했고 바르사 역시 젊고 유망한 테어 슈테겐에게 주전 골키퍼 장갑을 맡겼다.

테어 슈테겐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46경기에 출전해 47실점에 그쳤다. 클린시트는 17경기에 달한다. 아쉽게 리그 준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멈췄지만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바르사의 감독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코파 델 레이 결승을 끝으로 팀을 떠났고 새로운 감독으로 아틀레틱 빌바오 감독이었던 에르네스터 발베르데 감독이 유력하다. 발베르데 체제에서도 슈테겐의 입지는 굳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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