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천안, 김도곤 기자] 신태용호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일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 U-20 대표팀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포르투갈과 16강을 치른다.

상대 전적 3무 4패로 지금껏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신태용 감독은 반드시 8강에 갈 의지를 나타냈다.

하루 앞서 열린 기자회견 및 훈련에서 신 감독은 상대 분석을 강조했다. 신감독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며 "자는 시간을 빼고 상대 경기 분석을 하고 있다"고 ㅂ락혔다.

신 감독은 " 상대 장단점을 파악했다. 디오구 곤살베스의 경우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때리는 슈팅이 좋다.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우리의 전력 노출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 조별 리그 3경기를 통해 대부분 팀들의 전력이 노출됐다. 우리가 상대를 파악하듯 상대도 마찬가지다. 단 우리의 장점을 얼마나 더 잘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에 전력에 대해서는 "포르투갈 명문 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리그에서 많이 뛴 선수도 있고 성인 팀은 유로 2016 우승을 차지했다. 강한 팀이다"고 평가했다.

단판 경기인 만큼 승패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연장전으로, 연장까지 가려지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를 한다. 신 감독은 "안 가면 좋겠다"고 웃어보이며 "지면 끝이다. 단 1%의 방심도 하지 않겠다. 승부차기도 준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 감독은 "상대를 많이 분석하고 준비했다. 저희를 믿고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꼭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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