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조 우승 팀 수원 삼성 U18 매탄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수원삼성 U18(매탄고)과 울산현대 U18(현대고)이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A조에서는 수원 U18이 정상에 올랐다. 수원 U18은 지난 27일 인천 중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 U18(대건고)과 1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5분 터진 전세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22점(6승 4무)을 기록한 수원 U18은 2위 FC서울 U18(오산고, 승점 21점)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무패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후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원 U18은 이번 전기리그 우승으로 리그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 U18의 주승진 감독은 "꼭 우승하고 싶었다. 여기까지 올라오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희생이 많았다. 참고 이겨내 준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 B조 우승 팀 울산 현대 U18 현대고 ⓒ한국프로축구연맹

B조에서는 울산 U18이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 U18은 같은 날 울산 문수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 U18(금호고)과 9라운드 경기에서 오세훈과 김민준의 연속골(후반 25분, 45분)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23점(7승 2무)을 기록한 울산 U18은 2위 포항 스틸러스 U18(포항제철고, 승점 19점)을 승점 4점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전후기 리그 모두 우승을 차지한 울산 U18은 이번 전기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전기리그부터 시작된 리그 28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울산 U18의 박기욱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우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아직 경기력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K리그 구단 산하 18세 이하 유소년 클럽을 대상을 하는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는 총 21개 팀이 두 개 조(A, B조)로 나뉘어 전후기리그를 치른다. 후기리그는 A조가 오는 8월 15일, B조가 8월 19일 개막해 두 조 모두 11월 4일 마지막 라운드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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