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글 이교덕 김건일 백상원] UFC 헤비급 스티페 미오치치(34, 미국)의 다음 상대가 케인 벨라스케즈(34, 미국)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BJ펜닷컴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UFC가 미오치치와 벨라스케즈의 타이틀전을 늦여름 또는 초가을에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미오치치는 지난해 5월 파브리시우 베우둠을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알리스타 오브레임, 지난 13일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펀치로 눕혔다. 한 번만 더 이기면 UFC 역사상 최초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한 헤비급 챔피언이 된다.

랭킹 2위는 벨라스케즈는 미오치치가 아직 상대하지 않은 헤비급 강자다. 벨라스케즈까지 꺾으면 1위부터 4위를 모두 정리하게 된다.

UFC가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헤비급 경기가 또 있다. 미국 유명 기자 아리엘 헬와니는 "UFC가 랭킹 4위 주니어 도스 산토스(32, 브라질)와 랭킹 5위 프란시스 은가누(30, 프랑스)의 경기를 아직 발표되지 않은 8월 20일 PPV 대회 UFC 215에서 성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012년 9월 미오치치를 TKO로 이긴, 랭킹 11위 스테판 스트루브(29, 네덜란드)는 경기가 잡혔다. 오는 9월 3일 UFC 파이트 나이트 네덜란드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10위 알렉산더 볼코프(28, 러시아)와 맞붙는다.

스트루브는 여전히 미오치치와 대결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미오치치는 강해졌다. 하지만 난 그가 붙을 때 어퍼컷을, 거리 밖에 있을 때 내 공격을 할 것이다. 난 그의 크립토나이트(kryptonite)다"고 말했다. 크립토나이트는 슈퍼맨의 힘을 약화시키는 상상 속 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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