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파주, 글 김도곤 기자, 영상 정찬·이강유 기자]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카타르전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 축구 대표 팀은 29일 파주 NFC에서 첫 소집 훈련을 가졌다. 한국은 오는 14일 카타르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조별 리그 8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 2위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점 차이로 쫓기고 있다. 카타르전에서 지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주장 기성용은 "이제 더 기회가 없을 수 있다.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월드컵 본선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기성용은 "3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어떤 경기든 늘 중요하지만 카타르전을 꼭 승리해야 한다. 선수들도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을 것이고 나 역시 많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기성용 ⓒ 대한축구협회
카타르와 8차전은 원정이다. 카타르는 조 최하위지만 홈에서는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 줬다. 기성용은 "원정이기 때문에 어려움은 있다. 카타르가 월드컵 본선 진출이 힘들어져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우리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원정 승리가 없는데, 그렇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요즘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로 축구 열기가 뜨겁다. 한국은 16강에 진출한 상태다. 기성용은 "선수들이 워낙 잘하고 있다. 이번에도 잘할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있어 어린 선수들이 힘이 날 것이다. 이번(16강전) 고비만 넘기면 충분히 8강 이상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U-20 대표 팀을 응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