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배구 선수 김연경이 "인기 종목과 비인기 종목의 차별이 못마땅한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최근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녹화에는 김연경이 참여해 출연자들과 각 나라의 다양한 스포츠 인식에 대해 토론했다.

브라질에서 온 카를로스는 "'브라질 하면 축구'일 정도로 인기가 많지만 여자 축구는 인기가 없다"며 "브라질 남성들은 여자 축구가 더 관심을 받으려면 선수들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출연자들은 또 외국에 있는 내 나라 유명 선수가 국가 대표 경기와 구단 경기 일정이 겹쳤을 때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프랑스에서 온 오헬리엉은 "글로벌 시대에 너무 '애국심 전쟁'하는 것 같아 별로지만, 개인 커리어만 신경 쓰는 선수들을 보면 이런 말을 하고 싶다"며 날카로운 한마디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김연경과 함께한 ‘비정상회담’ 불꽃 토론은 29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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