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파블로 사발레타 영입에 성공한 웨스트햄이 또 한 명의 맨시티 선수를 원하고 있다. 켈레치 이헤아나초다.

27일(이하 현지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웨스트햄이 맨시티로부터 이헤아나초의 영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헤아나초에 대한 웨스트햄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8일 '스카이 스포츠'는 "웨스트햄이 이번 여름 이헤아나초를 데려오는 것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헤아나초의 웨스트햄 이적설을 제기했다.

이헤아나초는 맨시티에서 육성 중인 공격수 유망주로, EPL 통산 45경기에 나서 12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2015-2016 시즌으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백업으로 리그에서 8골을 기록, 맨시티의 차세대 공격수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그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주로 벤치를 지켰다. 올해 1월 '신성' 가브리엘 제수스 합류 후엔 완전히 밀리면서 리그 20경기(선발 5)를 뛰는데 그쳤다.

'스카이 스포츠'는 맨시티가 이헤아나초의 가치를 2000만 파운드(약 286억 7880만 원)로 평가하고 있으며, EPL의 여러 팀들이 그의 영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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