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준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차준환(16, 휘문고)의 시니어 국제 대회 데뷔 무대가 결정됐다.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기대주인 최다빈(17, 수리고)과 '맏언니' 박소연(20, 단국대)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2개 대회에 출전한다.

ISU는 27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2017~2018 시즌 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공개했다. 차준환은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캐나다 리자이나에서 열리는 2차 대회인 스케이트 캐나다에 출전한다. 또 11월 24일부터 사흘간 미국 레이크플레이스에서 열리는 6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초청됐다.

차준환은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한국 남자 싱글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땄다. 주니어 시즌을 마친 차준환은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다.

차준환은 2차 대회에서 러시아의 기대주 알렉산더 사마린을 만난다. 또한 베테랑 패트릭 챈(캐나다)와 우노 쇼마(일본)와 메달 경쟁을 펼친다. 6차 대회인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는 '점프 괴물' 네이선 첸(미국)과 맞붙는다.

▲ 최다빈 ⓒ 한희재 기자

지난 시즌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은 최다빈은 3차 대회 '아우디컵 차이나'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11월 3일부터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차준환과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나란히 출전한다.

박소연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로스텔레콤 컵'과 11월 10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NHK트로피에 나선다.

여자 싱글 김나현(17, 과천고)은 1개 대회에서 초청을 받았다. 그는 차준환과 스케이트 캐나다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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