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캐릭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마이클 캐릭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인연을 이어 간다.

맨유는 27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과 1년 연장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캐릭은 2018년 6월까지 맨유에서 뛰게 됐다.

캐릭은 "맨유에서 계속 뛸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캐릭은 지난 2006년 토트넘에서 맨유로 이적하며 축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잠재력 많은 어린 선수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정했다. 화려하진 않지만 특유의 성실한 플레이로 팀의 살림꾼으로 자리매김했다. 나이가 들며 경기 출전 횟수와 시간은 줄지만 여전히 중추적인 일을 하고 있다.

팀에서도 레전드 대우를 받고 있다. 맨유는 캐릭의 공헌에 보답하기 위해 다음달 4일 자선경기를 개최한다. 맨유 2008 베스트 팀과 캐릭 올스타 팀이 맞붙는다. 이 경기에는 박지성도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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