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박주영(왼쪽), 오르샤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도곤 기자] FC 서울과 울산 현대이 끊임없이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승점 1점을 나눠 갖는데 만족해야 했다.

서울과 울산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서울과 울산은 각각 순위 변동없이 리그 7위, 4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 주도권은 서울이 잡았으나 울산은 효과적인 패스플레이로 흐름을 빼앗았다. 전반 13분 오르샤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빗나갔다.

전반 23분에는 이영재의 크로스를 받은 한상운의 슈팅이 서울 수비를 맞고 굴절됐다.

서울도 반격했다. 전반 25분 데얀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1분 후 박주영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간결한 볼 터치 후 터닝 슈팅을 했으나 골키퍼 조수혁의 선바에 막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치 두 팀은 후반에 공격을 주고 받았으나 좀처럼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후반 7분 서울의 심상민이 빠른 돌파 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대를 외면했고 울산은 후반 20분 오르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페널티박스에서 수비 1명을 제치고 시도한 슈팅은 옆그물을 맞았다.

경기는 1골 싸움으로 흘렀고 두 팀은 마지막 한방을 노렸다. 울산의 이종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듯 보였으나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결국 어느 팀의 골문도 열리지 않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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