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정형근, 영상 배정호 기자] 잉글랜드 U-20 대표 팀 선수이자 손흥민의 ‘팀 동료’인 조쉬 오노마가 한국 축구 대표 팀과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한국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 리그 3차전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조별 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A조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C조 2위와 맞붙는다. C조는 최종전을 남겨 둔 가운데 이란이 2위이다. 

조쉬 오노마(20)는 토트넘 소속이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교체로 5경기에 나섰다. 잉글랜드 U-20 대표 팀에 뽑힌 오노마는 한국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노마는 “한국과 좋은 경기를 했다. 조 1위를 해서 기쁘다. 성원해준 팬들에게 고맙다. 한국은 좋은 팀이다. 10번(이승우)와 4번(정태욱), 9번(조영욱)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오노마는 한국에 오기 전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은 재밌고 좋은 팀 동료이다. 배울 점도 많다. 기회가 된다면 손흥민이 경기장에 찾아와 직접 관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갖고 있는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발휘하고 싶다. 우승이 목표이다”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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