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투안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확정했다는 관측을 부인했다.

그리즈만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 "모든 소문은 근거가 없다. 나는 여전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있다. 스포츠 고문과 논의 후 진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즈만은 지난 23일 프랑스 텔레비전에 출연해 다음 소속 팀이 맨유가 될 수 있는지 묻는 말에 "가능하다"면서 가능성을 1~10으로 표현해 달라고 하자 "6이다"고 말했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7이다"고 답하면서 2주일 안에 자신의 진로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그리즈만의 맨유행이 가까워졌다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일부 매체가 맨유와 그리즈만이 계약 기간에 합의했다고 보도하기도 하자 그리즈만이 이를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맨유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그리즈만 영입에 적극적이며 그리즈만의 몸값으로 8,500만 파운드(약 1,233억 원)를 제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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