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리모토 다카히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라쿠텐 에이스 노리모토 다카히로가 일본 프로 야구 타이기록을 세웠다. 6연속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이다.

노리모토는 25일 오릭스 버팔로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8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동시에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극적인 기록 달성이었다. 7회까지 7개의 탈삼진에 그쳤던 노리모토는 8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노모 히데오가 긴테쓰에서 뛰던 1991년 이후 26년 만에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보스턴에서 뛰던 1999년 처음 달성하고 크리스 세일이 2015년에 이어 올해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해냈다. 세일은 9경기 연속 기록에는 실패했다. KBO리그에서는 선동열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해태에서 뛴 1991년 달성한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이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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