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지난달 네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타이거 우즈(42·미국)가 필드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겠지만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우즈는 25일(한국 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최근 석 달간 몸을 비틀기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언제 다시 대회에 나가겠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서두르지 않겠지만 프로 대회에서 다시 경쟁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은 명백하다"고 밝혔다.

2014년 4월과 2015년 9월, 10월 등 세 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지난달 네 번째 허리 수술대에 올랐다. 2015년 10월 세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뒤 2016년을 사실상 통째로 쉰 그는 지난해 12월 비공식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필드에 복귀했다.

이후 지난 1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했다가 컷 탈락했고 2월 초 유럽 프로 골프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는 1라운드 77타를 치고 2라운드에 기권했다.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이 우즈가 출전한 최근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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