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9일(이하 한국 시간) 마이애미를 상대로 2승째를 거둔 류현진(다저스)이지만 팀 사정상 불규칙한 등판 일정은 감수해야 한다. 다음 등판이 언제일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MLB.com 다저스 담당인 켄 거닉 기자는 20일 트위터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다음 등판을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썼다. 다저스는 요즘 7명의 선발투수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일 알렉스 우드, 21일 훌리오 유리아스, 22일 브랜든 맥카시가 선발 등판하고, 하루를 쉰 뒤 세인트루이스와 시리즈에는 24일 클레이튼 커쇼와 25일 리치 힐, 26일 마에다 겐타가 출전한다. 

류현진은 이르면 27일 시카고 컵스전에 등판할 수 있다. 단 이 사이에 다른 선수들이 4일 휴식일을 지키고 등판한다면 류현진의 준비 시간은 더 길어질지도 모른다. 

류현진은 19일 경기를 마치고 "하루 이틀 더 쉬면 컨디션이 좋을 수도 있어 좋은 쪽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안 좋은 쪽이라면 아무래도 며칠이 (등판일이) 될지 모른다는 면은 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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