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호의 홈런을 축하하는 롯데 조원우 감독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김사훈의 도루 저지가 승리로 이어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개인 3연패와 등판시 팀 6연패 모두 끝났다.

타자들은 LG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를 상대로 4회에만 안타 7개를 몰아쳤다. 앤디 번즈는 3점 홈런을 날렸다. 5-4로 쫓기던 8회에는 강민호가 대타로 나와 3점 홈런을 치는 등 4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4연승으로 20승 20패, 승률 0.500이 됐다. LG는 4연패로 23승 18패 승률 0.561이 됐고 4위 넥센과 승차는 1.5경기로 줄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고비마다 상대의 맥을 끊은 김사훈의 도루 저지 3개가 승리로 이어졌다. 레일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6이닝을 책임졌고, 번즈와 강민호의 3점 홈런이 좋았다. 윤길현의 100홀드 축하한다"고 말했다. 

19일 선발투수는 롯데 왼손 투수 닉 애디튼, LG 오른손 투수 임찬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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