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글 이교덕 김건일 백상원] 콜비 코빙턴은 절친한 팀 동료 호르헤 마스비달의 판정패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지난 14일(이하 한국 시간) UFC 211에서 마스비달이 데미안 마이아를 판정으로 이겼다고 주장한다.

"마스비달이 더 효율적으로 경기했다. 더 많은 충격을 안겼다. 그가 이긴 경기다. 그런데 심판들에게 외면받았다. 선수 생활 내내 그래 왔다. 상대를 압도했는데도 점수에서 뒤져 판정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알 아이아퀸타 경기도 그렇고 내용에서 이겼다"고 푸념했다.

코빙턴은 이제 마스비달과 한 명의 적만 바라본다. 다음 달 17일에서 맞붙는 '스턴건' 김동현을 같이 연구한다.

"마스비달은 싱가포르에서 내 세컨드로 있을 예정이다. 마스비달을 위해 좋은 경기력으로 보여 주고 싶다. 마스비달은 기운이 없는데, 함께 김동현을 이겨 모든 걸 되돌려 놓을 것이다. 우리는 팀이니까"라고 말했다.

코빙턴은 마스비달이 마이아를 쉽게 이길 것이라고 했다. 김동현과 마이아를 '쉽게 돈 벌게 해 주는 상대'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결과는 반대였다. 이제 코빙턴 차례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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