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 영상 송경택 PD] 차범근 전 감독과 함께 한국 축구의 새로운 전설이 된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토트넘은 19일(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레스터를 6-1로 완파했습니다. 2골 1도움으로 힘을 보탠 손흥민은 시즌 20호, 21호골을 동시에 달성, 차범근 전 감독이 갖고 있던 한국인 선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 대기록을 넘어섰습니다. 그의 활약에 현지 언론의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습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PSN은 "손흥민이 2골을 넣으며 시즌 21호골을 기록, 차범근을 넘어 유럽 무대에서 한 시즌에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한국 선수가 됐다"며 손흥민의 기록 경신을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토트넘은 손흥민, 알리, 케인의 활약으로 한 시즌에 20골 이상 넣은 선수를 3명이나 갖게 됐다"고 했습니다. 특히 손흥민의 첫 번째 골에 대해 "그의 영향력과 창의력이 성장했다는 증거다"고 평했습니다.

'가디언'도 "케인보나 나은 선수는 없었으나 손흥민도 훌륭했다"고 평가했습니다.

▲ 손흥민
좋은 활약을 펼친 만큼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9점을 부여했습니다. 4골을 넣은 해리 케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입니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도 손흥민에게 평점 8.7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습니다. 스카이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케인에 이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손흥민이 승리를 안겨 준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도 그의 활약에 만족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넣은 골과 퍼포먼스는 칭찬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손흥민은 케인, 알리, 에릭센과 같이 이번 시즌 토트넘의 키 플레이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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