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니 만디우 감독(오른쪽)과 수마.
[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한국 경기를 주의 깊게 보진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7'이 막이 오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 팀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니와 개막전을 치른다.

기니를 이끄는 디알로 만디우 감독은 “현재 기니는 긴장하지 않고 평온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한국 팀에 대한 정보는 많이 갖고 있지 않고, 2년 전 칠레에서 열렸던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한국이 이겼었고 전반적으로 아시아 축구가 역동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한국 팀이 강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만디우 감독은 "지리적으로 멀고 정보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최근 평가전도 있었지만 한국 경기를 주의 깊게 보지는 않았다"며 첫 경기 상대인 한국에 대한 무관심한 반응을 보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드필더 알세니 수마는 2015년 칠레 U-17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그는 "역동적인 인상을 받았다"면서도 "현재로선 한국 팀에 대해선 어떤 생각도 없다"고 말하며 감독과 마찬가지로 한국 팀에 대해선 무관심한 반응을 보였다.

자신감의 표현일까, 알지 못해 용감한 것일까. 모든 것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90분 동안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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