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제 알도는 안드레 페데네이라스 코치의 수제자다.

[스포티비뉴스=백상원 인턴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0, 브라질)의 소속 팀 코치 안드레 페데네이라스(50, 브라질)는 브라질 종합격투기 선수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 줬다.

지난 18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종합격투기 매체 AG 파이트와 인터뷰에서 "내가 할 수 있다면 그들을 모두 해외로 보낼 것이다. 오랫동안 코치 생활 하면서 선수들이 브라질에 머물 때보다 해외로 나갔을 때 훨씬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는 걸 느꼈다. 난 파이터들이 자신의 삶을 바꾸려는 걸 돕는다. 그래서 훈련시킨다. 만약 브라질에서 그것을 할 수 없다면, 나는 그들이 브라질을 떠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제자인 알도도 포함된다. 페데네이라스 코치는 "알도는 너무 자신의 뿌리에 매달려 있다. 그는 자신의 이웃과 동료의 곁을 떠나려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팀을 옮기라고 말한다면 그는 화낼 것"이라며 "내 팀 제자뿐 아니라 다른 브라질 선수들에게 조언해 준다면, 미국으로 이주하거나 브라질보다 훨씬 좋은 여건을 가진 나라로 떠나라고 말해 주고 싶다. 오늘날 브라질은 파이터로서 제대로 훈련하고, 안정적으로 돈을 벌어 성장하기 어렵다"고 했다.

페데네이라스는 브라질 명문 체육관 노바 유니아오의 수장이다. 그는 브라질 종합격투기의 선구자다. 조제 알도(30, 브라질), 헤난 바라오(30, 브라질), BJ 펜(38, 미국), 페드로 히조(43, 브라질), 에두아르도 단타스(28, 브라질) 등 수많은 챔피언들을 길러 냈다.

알도는 15년 전 어린 시절부터 그와 함께하고 있다. 알도는 오는 6월 UFC 212에서 맥스 할로웨이(25, 미국)와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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