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4·토트넘)이 시즌 20, 21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 시간)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순연 경기)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전반 35분, 후반 25분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14호 골과 시즌 21호 골에 도달했다.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전반 초반부터 여러 차례 슈팅을 쏟아부었다. 결국 터졌다. 전반 35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몸 상태가 좋았던 손흥민의 발끝은 불을 뿜었다. 결국 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레스터 수비 한 명을 가볍게 제치고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았다. 팀의 4번째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멀티 골을 기록하면서 차범근이 1985-1986 시즌 레버쿠젠에서 세운 '아시아인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19골)'을 넘어 새로운 전설이 됐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현재 4-1로 앞서고 있다.

▲ 토트넘의 손흥민.

[영상] '주모는 오늘 쉴 틈이 없다' 손흥민의 멀티 골 / 후반 25분ⓒ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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