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국내 격투팬들은 다음 달 3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흥미를 유발할 만한 대진이 대거 포함된 TFC 드림 3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여성 파이터 맞대결이 네 경기나 치러진다. 체급 내 쟁쟁한 실력을 자랑하는 강자들이 출격한다.

주최 측은 "언더 카드는 총 다섯 경기로 구성돼 있다. 경량급의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대결을 유심히 지켜보겠다. 압도적인 승리를 따낸 선수에겐 넘버 이벤트 출전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TFC 드림 3' 언더 카드에서는 김상원(23, 코리안 탑팀)-김범준(23, 수도관)의 페더급 경기, 손환욱(28, 코리안 좀비 MMA)-이진세(22, 대전 팀J.S)의 밴텀급 경기, 전형주(28, 파주 팀 에이스)-윤주환(33, 팀 윈드)의 밴텀급 경기가 펼쳐진다.

박진우(25, 코리안 탑팀)와 방재혁(20, 천기체육관)의 라이트급 승부도 벌어진다. 밴텀급 파이터 지현영(21, 본주짓수)과 이준용(23, 대전 팀J.S)이 대회의 포문을 연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경기는 역시 김상원과 김범준의 경기다. 김상원은 코리안 탑팀 목동에서 코치 생활을 병행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김범준은 타고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삼보의 진가를 보여 주겠다는 계획이다. 누가 페더급 신성에 오를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대회는 총 14경기로 구성되며 2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체급별 톱 컨텐더들이 적지 않다. 언더 카드 첫 경기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TFC 드림 3에는 여성 맞대결이 네 경기나 포진돼 있다. '케이지 김연아' 서지연과 킥복싱 챔피언 출신 허송복이 메인이벤트에서 만난다. '제2의 김지연'을 꿈꾸는 최정윤과 이영주가 맞붙는다. 또한 태권도의 권혜린과 주짓수의 박연화가, 허송복을 꺾은 적이 있는 장한솔이 늦깎이 킥복서 최제이와 대결한다.

TFC 넘버 시리즈와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 대회인 TFC 드림의 경기는 5분 3라운드로 진행된다. 언더 카드는 5분 2라운드(연장 1라운드)다.

TFC 드림 3 입장권(VIP석 10만 원, S석 2만 원) 문의는 1600-6186에서 가능하며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다음 달 3일 오후 2시부터 대회가 시작된다.

TFC 드림 3- 서지연 vs 허송복

-메인 카드

[여성 50kg 계약 체중] 서지연 vs 허송복
[페더급] 송두리 vs 김지훈
[여성 밴텀급] 최정윤 vs 이영주
[라이트급] 박종헌 vs 임창한
[여성 55kg 계약 체중] 권혜린 vs 박연화
[라이트급] 박문호 vs 손찬희
[여성 아톰급] 장한솔 vs 최제이
[밴텀급] 장현우 vs 유수영
[플라이급] 안상주 vs 박태호

-언더카드-

[페더급] 김상원 vs 김범준
[밴텀급] 손환욱 vs 이진세
[밴텀급] 전형주 vs 윤주환
[라이트급] 박진우 vs 방재혁
[밴텀급] 지현우 vs 이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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