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 영상 이나현 PD]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우승에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 시간) 스페인 비고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셀타 비고에 4-1로 승리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속골을 시작으로 마르셀루, 토니 크로스의 골로 1골을 만회한데 그친 셀타 비고를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셀타 비고와 경기 전까지 바르셀로나와 승점이 같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승리로 승점 90점이 되며 리그 1위로 올라섰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리그 우승을 차지합니다.

1위 레알 마드리드와 2위 바르셀로나 모두 잔여 경기는 1경기 밖에 남지 않았는데 레알 마드리드가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말라가 원정, 바르셀로나는 에이바르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말라가는 리그 11위로 잔여 경기 결과가 크게 상관 없습니다.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의 낙승이 예상됩니다 또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확정되기 때문에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에이바르를 잡고 말라가가 기적을 일으켜주길 기도해야합니다.

▲ 레알 마드리드
20개 전 구단이 1경기만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리그 순위도 대부분 확정됐습니다. 1위 레알 마드리드, 2위 바르셀로나에 이어 3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위는 세비야가 자리해 이 네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얻었습니다. 반면 스포르팅 허혼, 오사수나, 그라나다는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득점 부문은 35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가 루이스 수아레즈, 호날두를 멀찍이 따돌려 득점왕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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