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정형근, 영상 이강유 기자]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 기니 선수단이 한국에 입성했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잉글랜드 대표팀은 1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잉글랜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대거 명단에 포함돼 뛰어난 스쿼드를 구축했습니다.  

[폴 심프슨/ 잉글랜드 U-20 대표팀 감독] 

“개최국 한국과 아르헨티나, 기니와 한 조가 되어 힘든 도전이 예상된다. 한국전은 아르헨티나, 기니와 마찬가지의 비중을 두고 준비했다.”

잉글랜드는 2015년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이승우 등을 제외한 한국과 0-0으로 비겼습니다. 지난해에는 18세와 19세 이하 잉글랜드 대표팀이 한국과 경기를 펼쳐 2번 모두 패했습니다. 
▲ 잉글랜드 U-20 대표팀 도미닉 솔란케(첼시) ⓒ이강유 기자

[폴 심프슨/ 잉글랜드 U-20 대표팀 감독]  

“지난해 한국과 맞붙은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 우리의 조별 리그 첫 경기 상대는 아르헨티나이다.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첫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잉글랜드에 이어 아르헨티나와 기니 선수단도 차례로 입국했습니다. 한국은 20일 기니와 개막전을 펼친 뒤 23일 아르헨티나와 조별 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한편 신태용호는 오늘 결전지인 전주로 이동해 그라운드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신태용호가 ‘죽음의 조’를 통과해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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