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시코는 지난 2월 로드 FC 데뷔전에서 천선유에게 TKO로 이겼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악녀 프로 레슬러' 요시코 히라노(24, 일본)가 로드 FC 케이지에 다시 선다.

로드 FC는 15일 "요시코가 다음 달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39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상대는 미정이다. 로드 FC는 무제한급 상대를 신중하게 찾고 있다고 밝혔다.

요시코는 2015년 2월 22일 각본이 있는 프로 레슬링 경기에서 약속을 깨고 야스카와 아쿠토를 무자비하게 구타해 악명을 떨쳤다.

무방비 상태에서 펀치 연타를 얻어맞은 야스카와는 광대뼈, 코 뼈, 안와가 부러졌고 이 충격으로 선수 생활을 접었다.

요시코는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은퇴했다가 지난해 3월 7일 프로 레슬링의 링으로 돌아왔다.

요시코는 지난 2월 로드 FC 36에서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다. 천선유(27, 팀 파이터)에게 1라운드 2분 1초 오른손 펀치 TKO승을 거둬 실제 싸움에도 소질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로드 FC 39의 메인이벤트는 함서희와 구로베 미나의 여성 아톰급 챔피언 결정전이다. 명현만과 아오르꺼러가 무제한급에서, 문제훈과 아사쿠라 가이가 플라이급에서 경기한다.

김승연은 100만 달러 라이트급 토너먼트 예선에서 라파엘 피지에프와 맞붙는다.

로드 FC 39 대진

[여성 아톰급 타이틀전] 함서희 vs 구로베 미나
[무제한급] 명현만 vs 아오르꺼러
[무제한급] 요시코 vs 미정
[플라이급] 문제훈 vs 아사쿠라 가이
[100만 달러 라이트급 토너먼트 예선] 김승연 vs 라파엘 피지에프
[무제한급] 심윤재 vs 김창희

로드 FC 영건스 34 대진

[80kg 계약 체중] 라인재 vs 차인호
[페더급] 김세영 vs 이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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