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안타 없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첫 세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지만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타율은 0.252로 약간 떨어졌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8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직구 3개를 모두 골라냈다. 텍사스는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에서 추신수 대신 라이언 루아를 1루 대주자로 내보내 동점을 노렸다. 그러나 앤드루스의 병살타로 기회가 무산됐다.

추신수는 1회 2루수 땅볼, 3회 헛스윙 삼진, 5회 2루수 병살타를 쳤다. 

텍사스는 그러나 9회 조나단 루크로이와 러그네드 오도어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뒤 마이크 나폴리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이뤘다. 카를로스 고메즈의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가 이어졌고 조이 갈로가 끝내기 3점 홈런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5-2 끝내기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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