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정형근, 영상 이충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레알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1-2로 졌다. 그러나 레알은 1,2차전 합계 4-2로 앞서 결승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은 2년 연속 챔스 우승을 노린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챔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레알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마찬가지이다. 챔스 우승은 가장 큰 동기 부여가 된다. 많은 사람들이 기뻐할 수 있도록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고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싶다”고 침착하게 말했다. 

호날두는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것은) 18살에 축구를 시작한 이래 계속해온 일이다. 앞으로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일 것이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면 더 이상 좋을 수 없을 것 같다. 챔스 우승은 개인뿐 아니라 팀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레알과 유벤투스는 다음 달 4일 웨일스 카디프시티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펼친다. 레알이 우승한다면 챔피언스리그 체제로 개편된 1992년 이후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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