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월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달의 선수 2회 수상을 노린다. 

EPL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 시간) 4월의 선수 후보를 발표했다. 손흥민과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에릭 베일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안 벤테케(크리스탈 팰리스),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에당 아자르(첼시), 얀 베르통언(토트넘) 등 7명이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4월 한 달 동안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번리(1골)와 스완지 시티(1골), 왓포드(2골 1도움), 본머스전(1골)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4월에 6전 전승을 달렸다. 

시즌 19골을 넣은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이 1985-1986 시즌 기록한 '아시아인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19골)'과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은 6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5일), 레스터 시티(19일), 헐 시티(21일)와 3경기가 남아 20호 골 기록 가능성이 크다.

[영상] EPL 4월의 선수 후보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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